via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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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dsaki, (1974~ ) |
매드사키는 아시아의 앤디워홀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무라카미 다카시'의 카이카이키키 갤러리에서 소속되어 다카시와 콜라보도 하며 SNS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1980년 여섯살의 나이 미국으로 이민을 간 매드사키는 학교에서 유일한 아시아인이었다. 그는 뉴욕 사람들과 같은 문화 속에 살았지만 어딜가나 혼자인 아시아 사람인 자신의 삶에서 이중성을 느꼈다고 한다. 완전히 일본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미국인도 아닌 기분을 자주 느꼈으며, 그리하여 이중 문화의 요소가 자신도 모르게 작품 속에 들어가 있는 듯 하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다. 작가는 뉴욕에서 퀵 배달하던 시기 얻은 별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그는 왜 '매드사키' 라는 이름을 쓸까?
퇴근 시간이 되면 친구들은 그에게 "야 매드(mad) 사케 마시러가자!" 라고 했다고 한다.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했지만 교수들은 파슨스 나와도 절대 예술 시장에서 성공 못하니 돈 벌고 싶으면 자퇴하라고 장난스레 말했다고 한다. 예술 시장에서 상업적 성공을 거둔다는 것은 계획이나 목표와는 별개의 문제로 생각되었으나 그가 파슨스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미술사를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도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왜 흘러내리는 눈을 그릴까?
미술사를 알아야 fuck up 할 수 있고 문맥을 알아야 흥미로운 작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매드사키는 본인 작업의 트레이드 마크인 흘러내리는 눈동자에 대해 감정이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닌 우리 세대들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흘러내리는 눈을 가진 매드사키의 작품 속 주인공들을 보고 있으면 이 사람들의 감정에 대해 여러 번 반문하게 된다.
기분이 좋은 것인가?
슬픈 것인가 하면서도, 슬퍼 보이지만 웃기고, 웃기지만 애처로운 모순적인 감정들이 뒤엉켜있는 듯 하다..
"아름다운 선보다 삐뚤어진 선이나 지저분한 선을 좋아한다"
-매드사키- 출처 미술에게 말을 걸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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